악인은 저울을 속여서 이윤을 남깁니다. 그들은 사람의 이목을 속이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속이는 저울은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1). 왜 상인들이 저울을 속입니까? 더 많은 이윤을 얻고자 하는 욕심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들의 내면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2). 겸손한 자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고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편법을 동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따라 성실하게 살아갑니다(3a). 하지만 잔머리를 굴리며 살아가는 사악한 자들은 불법을 좇아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은 스스로를 파멸로 인도하는 어리석은 삶입니다(3b). 악인들은 재물을 손에 넣고 기뻐하지만 그 재물은 진노의 날에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4a). 반면 공의는 우리를 죽음에서 건져냅니다(4b). 정직한 자의 의는 그의 길을 곧게 합니다(6a). 하나님은 의인들과 함께 하사 환난에서 그들을 구원해 주십니다(8a). 의인은 지식, 즉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는 의인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십니다(9b). 사람들은 의인이 잘되면 자기일처럼 즐거워합니다(10a).

개인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무엇에 달려 있습니까?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크게 번성하지만 악한 자들의 입으로 멸망합니다(11). 사회 구성원들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아가면 그 나라가 복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회 구성원들이 속임과 교만, 패역에 사로잡혀 살아가면 그 나라는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개인이나 작은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과 함께 하십니까?

정직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