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7
08/26
말씀 : 빌레몬서 1:1-25(9,10)
제목 :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빌레몬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옥중에 있을 때 쓴 서신입니다. 이 때 바울은 빌레몬의 종으로 있다가 도망친 오네시모를 만났습니다. 바울은 옥중에서 해산의 수고를 감당하며 1대1로 오네시모를 섬겨서 마침내 그를 영적 아들로 얻게 되었습니다. 1대1 성경공부는 전에 무익하던 자를 이제 유익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열매를 맺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복음 전파의 동역자요 심복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오네시모의 주인인 빌레몬의 승낙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선한 일이 억지로 되지 않고 자원하여 이루어지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자기 뜻대로 할 권위가 있었으나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게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보내면서 이제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여기며 마치 사도 바울 자신을 영접하듯이 환영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또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불의를 행했거나 빚진 것이 있다면 자신이 갚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이런 모습은 우리의 죄와 불의를 사하시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우리 대신 십자가에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연상케 합니다. 바울은 과거 예수님의 사랑으로 빌레몬을 섬겼습니다. 이제 빌레몬도 목자 바울을 본받아 예수님의 사랑으로 오네시모를 영접하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나에게 큰 손해와 아픔과 상처를 준 사람을 영접하고 용서하는 것은 본성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심지어 주님의 원수처럼 행할 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우리도 원수 같은 사람을 영접하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적용
원수 같은 사람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습니까?
한마디
원수 같은 나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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