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조상들을 떡도 없고 물도 없는 광야로 그들을 인도하여 시험하고 낮추시자, 그들은 마음을 완고하게 했었고, 모세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대적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보다 반복하여 하나님이 행하시는 이적과 축복만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신지를 시험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지를 확인하고자 했습니다(9).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안식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멸절당했습니다.

그들이 왜 광야 길에서 마음이 완고해진 것일까요? 그들의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의 길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10). 하나님이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은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답게 연단하고자 하시는 거룩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선하신 사랑과 인도하심을 불신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에 대한 불신이 사람의 마음을 완고하게 만듭니다.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으면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비극을 당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으려면 아직 시간이 있는 동안 날마다 성도의 교제에 참여하여 서로 권면하고 일깨워줘야 합니다. 이를 통해 누구든지 죄의 유혹에 넘어가서 마음이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처음 믿을 때 가졌던 확신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합니까?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