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7
12/10
말씀 : 이사야 28:1-29(16)
제목 :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는 유다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들은 교만한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이 속히 멸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1-4). 그러나 그들은 에브라임과 별 다르지 않았습니다. 방종을 일삼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역할을 성심성의껏 감당하지 않았습니다(7). 그러면서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누구에게 도를 전하려 하는가?’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들을 조롱했습니다(9). 그 말씀들은 불완전해서 계속 첨가를 해야 하고 여기저기서 짜깁기한 내용이니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10,13). 그들은 오만했습니다(14). 자신들은 사망과 언약하고 스올과 맹약을 했기에 말씀이 없어도 괜찮고, 넘치는 재앙이 밀려와도 끄떡없다고 말합니다(15). 이는 죽음의 신과 약속을 해서 목숨을 보장받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재앙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본다면 애굽과 맹약을 했으니 앗수르나 바벨론의 공격은 두렵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는 큰 착각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그들은 숨을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재앙이 밀려올 때에 약속한 사망과 스올에 밟힙니다(18). 그때 자신들의 계획과 예상이 틀렸음을 알게 됩니다(20). 그러므로 오만해지지 말아야 합니다. 오만해지면 재앙과 심판이 더 굳어질 뿐입니다(22). 농사를 짓는 자가 땅을 가는 일만 하지 않습니다. 개간을 다 하면 씨를 뿌립니다. 씨도 뿌리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나중에 수확할 때도 작대기로 떠는 곡식이 있고 수레바퀴나 말굽으로 밟는 곡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가지 방법으로만 일하시지 않고 대상과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일하십니다(23-29). 그러므로 하나님을 변동이 심한 분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으셨습니다(16). 그 백성을 시험하는 돌이며 인생을 견고하게 만드는 기촛돌입니다. 정의와 공의로 다듬어진 돌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주신 진리와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씀을 의지하는 자만이 재앙에서 피할 수 있습니다. 그 돌은 궁극적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그의 말씀을 무시하고 애굽과 같은 세상의 힘을 의지하는 자는 심판에 밟히고 말 것입니다.
적용
심판을 피하는 유일한 길이 무엇입니까?
한마디
기촛돌 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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