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04
말씀 : 사사기 18:1-31(30)
제목 : 자기를 위해 신상을 세운 단 지파
단 지파는 사사 시대 초기에 아모리 족속에게 쫓겨난 후(삿1:34) 오랫동안 기업 없이 떠돌았습니다. 그러던 중 정탐꾼들이 미가의 집 제사장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묻고 라이스 땅을 발견했습니다. 단 자손 육백 명이 라이스를 치러 가는 길에 미가의 집에 들어가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강탈하고 제사장까지 데려갔습니다. 라이스 정복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들은 뒤늦게 달려와 항의하는 미가를 험악한 위협으로 쫓아냈습니다. 단 지파의 모습은 언약 백성과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신앙공동체 행세를 하지만 실상은 자기 힘을 믿고 약자를 협박하여 빼앗는 폭력 조직에 가깝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은 신앙 공동체(신33:22)라도 주의 말씀을 떠나면 우상을 섬기고 불의를 행하는 악한 집단으로 전락합니다.

단 자손은 미가의 신상과 제사장을 앞세워 평화롭게 살던 라이스 백성을 죽이고 그 땅을 빼앗았습니다. 그곳에 성읍을 세우고 자기들을 위해 신상을 세우고 제사장을 두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열 두 지파가 한 장소에 모여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 공동체입니다(신12:5). 그런데 단 지파는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 모이지 않고 자기들끼리 종교 의식을 행했습니다. 언약 공동체를 떠나 편한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면 좋을까요? 이 사건 이후 단 지파 이야기가 이스라엘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언약을 버린 공동체를 하나님이 쓰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 지파는 계시록 7장의 구원받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름에도 누락되는 불명예를 안습니다. 자기를 위해 신상을 세우는 삶은 욕심과 정욕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는 거짓된 신앙생활입니다. 이런 삶이 잠시 형통할지 몰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을 기뻐하고 아름답고 존귀한 이름으로 남게 하십니다.
적용
편한 방식대로 믿고자 합니까?
한마디
힘들어도 말씀을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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