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07
말씀 : 사사기 20:17-48(48)
제목 : 다 칼날로 치고 모두 다 불사랐더라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간의 동족상잔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40만 명의 대군으로 베냐민 26,700명과 싸우고자 전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1차 공격에서 22,000명, 2차 공격에서 18,000명이 죽는 처참한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두 번이나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전쟁에 나섰는데도 왜 패배를 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에게 기도는 했으나 실제로는 자신들의 군사력을 더 믿었습니다. 40만으로 3만도 안 되는 베냐민 지파를 이기지 못하겠느냐고 스스로 용기를 내었습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교만하면 패배의 길로 갑니다. 두 번의 패배로 충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울며 여호와 앞에서 앉아서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들의 교만을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화목을 구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내일은 베냐민 자손을 넘겨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3차 공격에 나선 이스라엘은 거짓 패배로 2번의 승리로 사기가 오른 베냐민 자손을 큰 길로 유도했습니다. 그 사이 매복하고 있던 군사들이 기브아로 돌격하여 온 성읍을 쳤습니다. 큰길에서 속았음을 깨닫고 도망하는 베냐민 군사들을 추격하여 25,000명을 죽였습니다. 베냐민 사람은 겨우 600명만이 살아 림몬 바위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베냐민 지파에 대한 충분한 징계는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베냐민 자손에게로 돌아와 가축과 만나는 자를 다 칼로 치고 성읍을 닥치는 데로 다 불살라버렸습니다. 그들은 마치 가나안 족속에게 행하듯 동족 베냐민 지파에게도 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베냐민은 숨은 600명 외에는 남은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피도 눈물도 없이 동족을 몰살시켰습니다. 전체 방향에 반발한 베냐민 지파에 대한 감정적인 복수심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쟁을 허락한 하나님도 원치 않는 일이었습니다. 형제의 죄에 대한 징계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이고 잔인한 복수심에 기초한 징계는 오히려 상처만 남깁니다. 또 다른 불행의 씨앗이 됩니다. 결국 후회만을 남깁니다(21:6). 우리는 형제의 죄를 책망하거나 징계할 때 사랑에 기초해 해야 합니다. 형제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고자 해야 합니다.
적용
형제의 죄 문제를 어떻게 돕습니까?
한마디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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