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09
말씀 : 룻기 1:1-22(16)
제목 :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대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이 양식을 찾아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과 함께 모압 지방으로 가서 거류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는 죽고 말았습니다. 또한 십 년이 지나 이방 여인들과 결혼을 했던 두 아들도 죽고 말았습니다. 나오미는 졸지에 이방 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한 많은 여인의 삶이요, 기구한 가족사입니다. 하지만 이런 슬픔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는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나오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양식을 주셨다는 말을 듣고 유다로 가고자 했습니다. 두 며느리에게는 모압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위로를 받으라며 따라오지 말도록 했습니다. 두 며느리는 착하고 효성이 지극했습니다. 홀로 된 시어머니를 따라 가겠다고 했습니다. 나오미가 거듭 말리자 오르바는 돌아갔지만,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붙좇았습니다. 룻이 이렇게 한 것은 늙은 시어머니에 대한 연민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의 백성을 ‘나의 백성’으로 삼고자 했습니다. 더구나 어머니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고자 했습니다. 룻은 얼마든지 재혼하여 새로운 인생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룻은 여인으로서의 행복 대신 우상의 땅을 떠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결단을 했습니다. 그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가고자 했습니다. 룻은 전 인생이 걸린 선택의 순간 하나님을 택했습니다. 이 선택이 그녀에게 놀라운 축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하나님을 택한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세상과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을 택한 삶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이 선택은 순간이지만 이것이 전 인생 뿐 아니라 영원을 좌우합니다.
적용
기로의 순간에 누구를 선택합니까?
한마디
나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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