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10
말씀 : 룻기 2:1-23(12)
제목 : 그의 날개 아래의 보호
베들레헴에 보아스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였습니다. 나오미와 룻이 돌아왔을 때는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룻이 나오미에게 밭에 나가 이삭을 줍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낯선 땅에 와서 이렇게 먼저 나서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룻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했습니다. 룻이 이삭을 줍는 데 우연히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습니다. 또 그때 마침 보아스가 밭에 왔습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연속적인 일에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서 보면 우연은 필연이 됩니다. 보아스는 처음 보는 여인이 있어 누구의 소녀인가 물었습니다. 사환은 나오미와 함께 온 모압 소녀라고 대답했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처음 보았지만 그녀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일과 어떻게 베들레헴에 오게 되었는지는 알고 있었습니다(11). 그는 룻에게 다른 밭으로 가지 말고 자신의 밭에서 이삭을 주우라고 했습니다. 목이 마를 때는 물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룻은 처음 보는 보아스가 이방 여인인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자 의아해했습니다.

보아스가 룻에게 은혜를 베푸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간적으로 불쌍해서가 아닙니다. 첫 눈에 반해서도 아닙니다. 보아스는 룻이 여호와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녀는 남편도 죽고 아무 의지의 대상도 없었습니다. 시어머니를 따라 왔지만 늙은 그녀는 봉양의 대상입니다. 룻은 여호와의 날개 아래의 보호를 소망했습니다. 그 소망 가운데 모압을 떠나 유다로 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녀에게 온전한 상 주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잘 알았던 보아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므로 그녀를 보호하고자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험한 세상에 살면서 의지할 데가 필요하고 보호가 필요합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물질의 날개, 세상 출세의 날개, 다른 사람의 날개 아래서 보호를 받고자 합니다. 하지만 참다운 보호는 그곳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안전한 피난처는 여호와의 날개 아래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날개 아래로 피하는 사람들을 그 큰 날개로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은혜를 입게 하십니다. 필요한 것도 주십니다.
적용
우리의 보호는 어디에 있습니까?
한마디
여호와의 날개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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