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18
말씀 : 요한복음 2:1-11(11)
제목 : 첫 표적에 나타난 메시아의 영광
가나의 혼인잔치 사건은 예수님이 행하신 첫 번째 표적입니다. 1장에서 예수님을 로고스요 메시아로 확정을 하고 이 분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룸에 있어서 첫 번째 표적은 예수님의 성격, 정체성, 사역이 지향하는 바 등을 나타냅니다. 유대에서 포도주는 기쁨을 상징하며 혼인잔치에서의 포도주라면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포도주가 갑작스럽게 떨어져서 잔치가 망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단지 정결 예식을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여있을 뿐이었습니다. 지금은 정결 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그 돌항아리를 아구까지 채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하였더니 이제까지 맛볼 수 없었던 최고 품질의 포도주가 만들어졌습니다. 돌항아리 하나의 양은 약 80리터입니다. 아무리 포도주가 부족하다 하지만 잔치 중간에 500리터의 포도주만큼의 양은 없어도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정결용 물이 포도주로 변화될 뿐 아니라 가장 맛 좋은 포도주, 잔치를 성대히 치르고도 남을 풍성한 양의 포도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의 부족한 것을 해결해주시는 분,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분, 더 나아가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기쁨이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11절에서 말씀하는 그의 영광입니다.

여섯 항아리의 ‘여섯’은 불안정한 수를 상징합니다. 구약의 전통을 대표하는 정결예법으로는 생명의 결핍, 기쁨의 결핍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메시아의 능력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혼인잔치는 예수님 안에서 이뤄질 종말론적인 천국잔치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가지고 오신 분이요 생명의 잔치로 우리를 초청하시는 분입니다. 1장에서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했습니다(1:14).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라고 했습니다(1:16). 그 은혜의 풍성함을 가지고 오신 분이 지금 여기 계신 예수님이시고 제자들은 그를 메시아로 믿었습니다.
적용
누가 결핍된 우리 삶을 바꾸어 줄 수 있습니까?
한마디
은혜가 풍성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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