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19
말씀 : 요한복음 2:12-25(21)
제목 : 성전이 되신 예수님
유월절이 가까이 왔을 때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서 제물들을 파는 자들과 환전상들의 상을 둘러엎으시며 다 내쫓으셨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재 하시며 그 백성들과 만나주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성이 회복되고 새 삶을 얻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성전이 장사하는 집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자들은 이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는 구약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에게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건물에 대한 혹은 제사제도에 대한 열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그와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사모하는 열심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성전은 이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으니 예수님의 분노가 얼마나 극에 달했겠습니까? 유대인들의 눈에는 예수님의 행동이 반사회적이고 전통과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할 권한이 있다는 표적을 보여 달라고 추궁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46년 동안에도 다 짓지 못한 성전을 삼일만에 완공시키겠다는 것이 제 정신이냐?’는 식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제자들이나 그들이나 성전을 건물 이상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를 분명히 밝힙니다.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이제부터 예루살렘 성전이 성전이 아닙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성전은 예수님 입니다. 예수님 안에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뵈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새 생명을 얻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헐어지고(십자가에서 죽고) 사흘만에 일어나(부활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난 다음에야 이 말씀의 참 뜻을 깨달았습니다.
적용
어디서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
한마디
성전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의 양식 홈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