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25
말씀 : 요한복음 4:31-42(36)
제목 : 함께 즐거워하게 함이라
제자들이 음식을 구해오자 예수님은 흐뭇한 미소로 알지 못하는 양식을 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기쁘고 만족스럽게 한 양식은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곧 사마리아 여인 같은 영혼을 추수하는 것입니다. 육안으로 볼 때 사마리아 들녘은 넉 달이 더 지나야 추수할 들판입니다. 아마도 푸른색이 감도는 밀밭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적인 눈을 들어서 사마리아 들녘을 보면 하얀 색깔의 밀밭으로 추수할 들판이라고 하십니다. 사마리아 땅에는 일찍이 선지자들이 말씀의 씨앗을 뿌렸던 곳입니다. 엘리야와 엘리사, 호세아 등과 같은 많은 선지자들이 눈물로 씨를 뿌렸습니다. 이제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 열매를 거둡니다. 거두는 자들은 이미 자란 곡식에 낫을 대어 거두기만 하면 됩니다. 이는 뿌리고 가꾼 자에 비해서 별로 노력하지 않으면서 기쁨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두는 사람들은 뿌리고 가꾼 사람들의 수고를 알아주고 겸손히 기쁨과 영광을 누려야 합니다. 뿌리는 자들은 열매를 보지 못하고 사역을 마쳤지만 이들의 수고는 거두는 자들을 통해서 완성되니, 거두는 자들의 영광은 곧 뿌리는 자들의 기쁨입니다. 이처럼 복음역사는 함께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이 무엇입니까? 영혼을 추수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한 기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기쁨은 나만의 수고로 되지 않습니다. 동역하며 누리는 기쁨입니다. 선배들의 수고, 동역자들의 수고가 어우러져서 누리는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씨뿌리는 자의 수고와 거두는 자의 수고를 감사함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적용
거두지 못하여 낙심합니까?
한마디
뿌리는 기쁨, 거두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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