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2/02
말씀 : 이사야 36:1-22(21)
제목 :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히스기야 왕 14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침공하여 유다의 각 성을 점령했습니다. 앗수르의 군대장관 랍사게는 유다 백성들을 줄기차게 멸시하고 협박했습니다. 특히 히스기야 왕이 우상의 제단을 헐어 버린 사건(왕하18:4)을 꼬투리로 백성들에게 불신을 심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산당을 제거해서 하나님이 노하여 지금의 재앙이 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히스기야와 백성 사이를 이간질시키고자 하는 술책이었습니다. 그는 자신들의 말을 아무리 많이 빌려줘도 탈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다가 무력하다고 조롱했습니다. 앗수르의 공격이 하나님의 뜻이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는 백성들로 하여금 히스기야 왕을 믿지 말도록 종용합니다. 남유다 관리들이 아람 방언으로 말해달라고 부탁해도 듣지 않고 오히려 유다방언으로 말해서 백성들을 두렵게 했습니다. 항복하지 않으면 성이 포위되고 유다 백성들이 자신들의 대소변을 받아먹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말을 듣지 말고 차라리 앗수르 왕에게 항복하면 모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유혹했습니다. 또 하나님에게 대한 불신을 심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나라의 신도 자기 나라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낸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랍사게는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며 백성들이 자포자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은 우리 마음에 두려움을 심어서 항복하게 만듭니다. 불신을 심어서 원망하게 합니다. 자기 말을 들으면 행복하게 해 줄 것처럼 유혹합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잠잠하고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대응하지 말도록 준비시켰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관리들은 랍사게의 신성모독에 대해 분노하고 이를 왕에게 보고 했습니다. 사탄의 말은 귀담아 듣지 말고 대적해야 합니다(약4:7). 예수님도 마귀와 대화하지 않고 물리치셨습니다(마4:10). 사탄과 말싸움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기도해야 합니다(시62:1). 그때 하나님이 분별력과 지혜와 담대함을 주셔서 승리케 하십니다.
적용
사탄의 시험 앞에 어떻게 대응합니까?
한마디
조용히 주님에게 나아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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