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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고난을 만날 때, 마음이 완악 해지고 범죄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때 서로 다 마음을 같이 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해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어야 합니다.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쳐야 합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의를 위해 고난 받을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첫째, 우리 인생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에게 대한 경외심과 믿음으로 불신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이 근심하는 것을 근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우상을 배격하고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마음 첫 자리에 모시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항상 대답할 것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늘의 소망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시련과 유혹 앞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넷째, 깨끗한 양심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 때, 담대한 용기를 가지고 주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습니다.
신자가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고난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고난을 통해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연단을 받으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갈 수 있고,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사람이 고난이 없으면 세속화되고 타락과 부패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고난의 본이 되시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오르셔서 복음의 참된 승리와 영광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택하신 자들의 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세상에서 잠시 패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승리와 영광을 얻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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