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3/01
말씀 : 사무엘상 1:1-18(10)
제목 : 괴로워서 기도하는 한나
사무엘서는 아픔을 가진 한 여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한나는 엘가나의 두 아내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없었습니다. 한나는 자녀가 없어서 많이 외롭고 슬펐을 것입니다. 남편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지만 이 때문에 도리어 브닌나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남편의 사랑이 슬픔을 위로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 고통이 하나님에게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5). 때로는 고통을 주시는 하나님이 가혹해 보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왜 슬픔을 주시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더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고통을 주시는 데에는 아픔 속에서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려는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고통을 통해 나를 큰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시려는 사랑의 뜻이 있습니다.

한나가 하나님에게 나아가 기도하는데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고통을 돌아보지 않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입니다. 한나는 하나님에게 아들을 구했습니다. 아들을 주시면 평생 나실인으로 바치겠다고 서원 했습니다. 얼마나 오래 기도했는지 소리 없이 입술만 움직여 제사장 엘리가 술에 취한 것으로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괴로울 때 술 앞에 자신을 쏟아 놓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여호와 앞에 슬픈 마음을 쏟아 놓았습니다. 원통함과 격분함을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말했습니다. 그때 모든 슬픔과 괴로움이 떠나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기 때문입니다(18). 마음이 괴로울 때 사람에게 나아가면 더 힘듭니다. 하나님만이 내 마음의 슬픔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나의 원통함과 격분함을 풀어 주실 수 있습니다.
적용
마음이 괴로울 때 어디로 갑니까?
한마디
주님 앞에 쏟아 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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