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를 쓴 목적은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구주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명하신 말씀을 다시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선지자들은 극렬한 풀무불 같은 불심판의 날이 이를 것을 예언했습니다(사66:15,말4:1). 예수님도 친히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막13:26). 그런데 말세에 약속의 말씀을 조롱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어? 창세 이래 달라진 게 뭐야? 그대로잖아’며 재림 신앙을 무너뜨립니다. 이들이 재림을 조롱하는 이유는 정욕을 따라 행하므로 재림과 심판을 믿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천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고, 홍수심판도 말씀대로 성취된 것을 고의로 잊으려 합니다. 장차 불로 심판하신다는 말씀도 비웃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고의로 믿지 않고 조롱한다고 해서 재림과 심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신실하게 성취하여 오신 주님은 반드시 재림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사람들은 재림의 약속이 더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아직까지 재림하시지 않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예고 없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 날은 하늘과 땅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파괴되는 참혹한 심판의 날입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에게는 그 날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구원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합니까?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재림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성경을 억지로 푸는 자들에게 미혹 당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재림신앙을 가지고 힘써야 할 바가 무엇입니까?

예수를 아는 지식에서 성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