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5/15
말씀 : 사무엘상 24:1-22(17)
제목 : 선으로 악을 이긴 다윗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는 것을 알고는 사울이 다시 군사 삼천을 거느리고 잡으러 왔습니다. 사울이 뒤를 보러 한 굴에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그 굴 깊은 곳에 다윗과 부하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원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부하들의 말처럼 이건 정말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만을 벱니다. 그것 만으로도 마음이 찔렸고 부하들에게 사울을 해하지 못하도록 명합니다. 이렇게 한 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다윗도 하나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얼마든지 악한 사울 왕을 죽이는 일을 정당화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부하들에게 알아서 처리하도록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은 악을 행하며 그것을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합리화하는 사울과 대조적입니다(23:7). 다윗은 악을 악으로 갚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보복을 하나님에게 맡겼습니다.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셔서 그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그를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믿음은 악한 사울의 마음까지도 감동시킵니다. 사울은 울면서 다윗의 의로움을 인정합니다. 다윗이 그에게 행한 일에 하나님이 선으로 갚아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윗이 왕이 될 것을 말하며 그때 자기 집안을 멸하지 말고 은혜를 베풀어 주기를 간청합니다. 다윗이 굴에서 사울을 죽였다면 이는 두고두고 다윗의 삶에 오점이요 문제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겼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적용
원수에게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한마디
선으로 악을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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