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5/19
말씀 : 요한복음 9:1-7(4)
제목 : 때가 아직 낮이매
예수님이 길 가실 때,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이 맹인 된 것이 과연 누구의 죄로 인한 것인가?’ 하는 신학적인 난제에 빠졌습니다. 제자들의 생각은 어둡고 운명적이고 인과응보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람이 불행스러워 보이는 조건에 처한 것이 자신의 죄 때문이거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범죄와 타락으로 세상에 불행이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불행이 꼭 죄로부터 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가 맹인으로 태어나도록 허락하신 데에는 그의 인간 조건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는 선하신 섭리와 뜻이 있습니다.

제자들은 맹인을 바라보며 어둡고 운명적인 생각을 하느라 어떤 선한 일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때가 아직 낮인데도 밤을 맞이한 것처럼 캄캄한 생각 속에 아무 일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떤 어두움이나 절망에 빠지지도 않으시고 밝은 희망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든지 어둠을 이기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기심으로 이를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맹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습니다.
적용
조건을 바라보며 운명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한마디
때가 아직 낮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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