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6/07
말씀 : 예레미야 20:1-18(9)
제목 :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서 이 성읍에 재앙이 임할 것이라 예언하자(19:14,15), 성전의 총 감독인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목에 차꼬를 채워서 감금했습니다. 다음날 바스훌이 풀어주자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3) 이름이 바뀐 것은 그 사람의 운명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바스훌’은 ‘평화’란 뜻이며, ‘마골밋사빕’은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는 뜻입니다. 바스훌은 백성들이 심각한 죄를 짓는데도 평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는 사람에게는 결코 평화가 없습니다. 평화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성에서만 주어집니다. 거짓된 평화를 예언한 바스훌과 그의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은 원수의 칼에 엎드러지거나 바벨론에 잡혀가서 죽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말씀을 전할 때마다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파멸과 멸망을 선포했습니다.

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조차도 실족하기를 바랐습니다. 예레미야는 너무나 괴로워서 죽기를 바랐습니다.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소연합니다(14-18). 사람들에게 배척 받으면서 듣기 싫어하는 말씀을 전하려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예레미야는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않으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자 그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흔히 ‘불’에 비유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눅24:32). 그래서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답답하여 견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비방과 박해를 감수하면서 다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런 선지자의 모습은 힘든 시기에 사역하는 우리에게 위로와 방향을 줍니다.
적용
말씀을 전하려 할 때, 배척을 받습니까?
한마디
불붙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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