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6/12
말씀 : 예레미야 24:1-10(5)
제목 : 좋은 무화과
오늘 말씀은 주전 597년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방백들이 바벨론으로 붙잡혀간 제2차 바벨론 포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한 광주리는 극히 좋은 무화과였고 한 광주리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무화과였습니다.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 땅으로 옮겨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돌보시고 다시 유다 땅에 인도하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십니까? 이들이 바벨론 포로 기간 동안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한 죄악을 회개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에게 돌아와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바벨론 포로가 된 이유를 밝히십니다. “내가 여호와인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7)” 이들은 바벨론 포로기간 하나님을 향해 극히 좋은 무화과 열매를 맺습니다. 징계와 채찍을 통해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여호와를 섬기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이 모습이 여호와 보시기에 극히 좋은 무화과입니다. 여호와의 징계와 채찍을 받아들이고 거기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쁜 열매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이요 애굽에 사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바벨론에게 항복하고 가라는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이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면한 것이 자신들의 공로 때문이라고 착각하며 선지자들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외면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당장에 이들이 좋아 보이지만 누구도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주전 587년 바벨론 3차 침공 때 예루살렘 멸망을 목도하며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절 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환난과 시련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에게 온전히 돌아오는 것이 복된 일입니다. 말씀을 외면하는 것은 멸망의 길입니다.
적용
하나님이 낮추실 때 어떤 자세로 훈련을 받습니까?
한마디
겸손히 영접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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