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셨습니다. 그는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신 것같이 그들을 사랑하였으니 그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십니다(9).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이 옆에 없을지라도 그의 가르침을 지킬 때 그 사랑의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이고 계속해서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10)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입니다(12). 예수님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한 것처럼 제자들도 이 계명을 지켜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이 계명을 지킬 때 그들의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11).

이제부터 제자들은 종이 아니라 예수님의 친구입니다. 예수님은 친구인 그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가장 큰 사랑을 보여주실 것입니다(13). 그들도 서로 사랑을 하되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친구 된 자의 본분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친구가 되고 그의 가지가 된 것은 전적으로 주의 은혜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택한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그들을 택했습니다. 이는 그들로 가서 열매를 맺고 열매가 항상 있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아버지로부터 다 받게 하려 함입니다(16). 이를 위해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시는 것입니다. 택함 받은 그들이 서로 목숨을 내주듯 사랑할 때 언제까지나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일이 되고 풍성히 열매 맺는 삶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의 계명을 지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