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8/03
말씀 : 예레미야 36:1-32(32)
제목 :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기록하니라
여호야김 제 사년에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룩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금식일에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면 왕과 백성들이 회개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방백들은 그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놀라서 왕에게 보고하고자 했습니다. 마침내 그 말씀은 고관들을 통해 왕의 귀에 들려졌습니다. 그러나 왕과 신하들은 그 경고의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신들의 옷을 찢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서 화로 불에 던져 버렸습니다. 방백들이 만류해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할 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달한 예레미야와 바룩을 잡아 죽이고자 했습니다. 여호야김의 아버지 요시야는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고 옷을 찢으며 회개했습니다(왕하22:8-13). 언약책을 모든 백성들에게 읽어 귀에 들리게 하고 언약을 지켰습니다. 우상들을 철저히 제거하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왕하23장). 이런 영적 개혁으로 하나님의 화를 피한 아버지 요시야와는 정반대로 여호야김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불사르고 선지자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로 하여금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말씀을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첫 번째 하신 말씀을 그대로 기록하게 하고 새로운 내용까지 첨가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여호야김의 죄로 말미암아 후손 가운데 다윗의 왕위를 계승할 자가 없게 하십니다. 실제로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른 지 석 달 만에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갑니다(왕하24:8-17). 예레미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바룩에게 주어 하나님의 말씀을 새롭게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두루마리는 불태울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태울 수 없습니다. 말씀의 종은 매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습니다(딤후2:9).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고집을 피우기보다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에게 돌이키는 것이 살 길입니다.
적용
말씀을 찢습니까? 마음을 찢습니까?
한마디
회개하는 자가 지혜롭다

오늘의 양식 홈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