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9/05
말씀 : 사무엘하 3:22-39(32)
제목 :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는 다윗
요압은 아브넬이 헤브론에 왔다가 평안히 돌아갔다는 소식에 화가 났습니다. 그는 회개하고 돌이킨 아브넬의 진심을 믿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아브넬에게 받은 상처 때문입니다. 요압은 사람을 보내 아브넬을 데려온 후 조용히 할 말이 있는 척하다가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기브온 전투에서 아브넬이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입니다. 아브넬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다윗 왕국을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압은 사사로운 복수심에 불타 하나님의 일을 방해했습니다. 저주받아 마땅한 죄였습니다. 과거의 상처에 집착해 미움과 복수심을 내려놓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걸림돌이 됩니다.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 앞에서 옷을 찢고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또 애가를 지어 아브넬을 애도했습니다. 석양에 백성이 음식을 권했지만 해 지기 전에 아무 것도 먹지 않고자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한 아브넬을 큰 인물로 여겼고(38)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했습니다. 그때 온 백성이 다윗의 진심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혹시 다윗이 아브넬을 죽인 것이 아닌지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넬의 죽음으로 다윗을 향하던 백성의 마음이 식고 이스라엘의 화합이 깨질 뻔 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다윗의 진실한 슬픔을 보고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브넬은 한 때 다윗을 대적했지만 다윗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그를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돌이켰을 때 진심으로 기뻐했고 그가 죽었을 때 진심으로 슬퍼했습니다. 지도자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진실하게 사람을 대할 때 사람들이 그를 믿고 하나 되어 따릅니다.
적용
사람을 어떤 마음으로 대합니까?
한마디
진실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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