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9/19
말씀 : 사무엘하 13:1-22(21)
제목 : 암논의 비극
다윗의 첫째 아들인 암논과 셋째 아들인 압살롬은 서열상으로는 차기 왕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그들이 다윗을 잇는 왕이 되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하게 된 경위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다윗의 죄가 어떻게 대물림되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집안이 어떻게 무너져가는지도 보여줍니다. 암논은 이복동생인 다말 때문에 상사병이 생겼습니다. 그는 다말을 손에 넣기 위해 병든 체 했습니다. 음식을 만들어 침실로 가지고 온 다말을 강제로 겁탈했습니다. 그는 나중 일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충동적인 욕구를 채우는 데에만 급급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욕구를 채운 후에는 다말을 심히 미워하여 자기 집에서 내쫓았습니다.

억지로라도 동침을 했으면 혼인을 하는 것이 마땅했습니다(신22:28,29). 그러나 그는 한 여인의 인생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말은 이제 출가할 수 없는 매우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이 일을 듣고 심히 노했습니다(21). 그러나 그 뿐이었습니다. 그 일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암논이 왕자로서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해서는 안 될 일을 했듯이 다윗도 그렇게 했기 때문입니다(11:4). 그는 암논을 통해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더욱 화가 났을 것입니다. 다말의 친오빠인 압살롬은 이 일로 말미암아 암논에 대해 칼을 갈게 됩니다(22). 다윗 집안에 피바람이 곧 불어 닥칠 것입니다. 다윗이나 암논의 삶은 나중을 고려하지 않고 충동적인 욕구에 무릎을 꿇을 때 결국 맛보게 될 열매가 얼마나 쓴지 잘 보여줍니다.
적용
충동적인 죄로 인한 열매가 어떠합니까?
한마디
쓰디쓴 비극의 열매

오늘의 양식 홈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