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11/02
말씀 : 사무엘하 15:13-37(26)
제목 : 선히 여기시는대로 행하소서
다윗은 급히 도망해야 했습니다. 민심(民心)이 다 압살롬에게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을 따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광야와 망명지에서 함께 고난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잇대는 가드 사람입니다. 다윗은 이방인인 잇대를 자신의 고난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그는 고난 중에서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참 지도자였습니다. 잇대는 이런 다윗과 생사를 같이 하고자 합니다. 세상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잇대는 써도 삼키는 충성과 의리의 사람이었습니다. 지도자가 고난 받을 때 끝까지 함께 있어 주는 사람이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다윗이 언약궤를 도로 메어가게 한 것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면 다시 궁에 돌아갈 희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지 않으시면 선하신 손길에 자신을 맡기고자 했습니다. 징계를 달게 받고자 한 것입니다. 왕궁에서 쫓겨날 때 죄책감과 후회에 사로잡히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자기 죄를 바라보지 않고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절망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감람산 길을 맨발로 올라갈 때 너무 슬퍼 울음이 나왔지만, 하나님에게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후새를 아히도벨의 대항마로 보내고, 두 제사장과 그 아들을 정탐으로 보내는 민첩(敏捷)함을 보였습니다. 시련의 날 자기 죄를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슬픔에서 일어날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적용
시련을 만나 눈물이 납니까?
한마디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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