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11/09
말씀 : 사무엘하 19:1-23(23)
제목 : 시므이를 용서한 다윗
압살롬의 죽음으로 다윗은 전쟁의 승리에도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백성들도 기뻐하지 못하고 가만히 성읍으로 들어갔습니다. 왕 한 사람의 마음의 상태가 전체 백성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요압은 다윗에게 나아가 승리하고도 기쁨을 누리지 못한 백성들을 위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역을 잠재운 것은 분명히 기쁜 일입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개인감정을 넘어 백성들과 함께 기쁨을 누려야 했습니다.

패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다시 궁으로 모셔 오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왔습니다. 그때 누가 함께 왔습니까? 시므이가 다윗왕이 다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맞으러 내려왔습니다. 그는 과거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길 때 저주를 퍼부었습니다(16:5-8). 하지만 다윗이 승리하자 다윗 앞에 엎드려 그때 일을 기억하지 마시기를 구했습니다. 그는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기회주의자였습니다. 그를 보며 아비새는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한 자는 마땅히 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말렸습니다. 다윗은 반역도 평정되고 평화를 이루어야 할 때, 피 흘리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을 저주한 시므이까지도 용서하고 살려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를 저주한 사람을 용서하기란 힘든 일입니다. 더 큰 저주로 갚아 주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자신을 저주한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이 십자가를 바라볼 때 저주한 자들까지도 용서할 힘이 나옵니다. 다윗은 용서로 저주의 악순환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후에 그는 솔로몬에게 시므이의 죄를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왕상2:8,9). 죄인은 용서하되 죄는 경계했던 것입니다.
적용
나를 저주한 자를 어떻게 합니까?
한마디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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