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9
04/14
말씀 : 마가복음 4:35-41(39)
제목 : 잠잠하라 고요하라
그 날 저물 때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갈릴리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님을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습니다. 이때 갑자기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이 배에 들어와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예수님은 배의 뒤편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아니 이 상황에서 어찌 주무실 수 있다는 말입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을 믿으시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는 절대 평강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겁에 질렸고 예수님을 깨우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 하시나이까?” 그들은 지금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항해임에도 죽음의 공포에 떨며 사망 권세에 짓눌려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에게 명했습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이에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해졌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자연 세계도 능히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은 광풍으로 물귀신 될 뻔한 제자들을 위로하기보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며 어찌 믿음이 없느냐?”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는 불신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대해 동정과 위로를 구하기보다 성령의 책망을 깊이 영접하고 불신을 회개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주님이 명하시고 함께 하시는 인생 항해 길에도 광풍노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평소 깨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말미암는 믿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롬10:17).
적용
상황이 죽을 것처럼 두렵습니까?
한마디
어찌 믿음이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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