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9
04/15
말씀 : 마가복음 5:1-20(9)
제목 : 네 이름이 무엇이냐
예수님이 거라사 지방에 이르셨을 때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은 규범과 질서를 파괴하는 그를 쇠사슬로 묶어두고자 하였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습니다.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었습니다. 그는 밝은 대낮에도 홀로 있기가 무서운 무덤 사이에 거처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간섭이나 잔소리, 훈계, 제재, 처벌이 없는 그 곳에서 살아도 마음에 자유를 누릴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를 지르며 돌로 자기 몸을 해치고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더러운 귀신에 사로잡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괴롭히는 더러운 귀신을 향해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귀신은 나오지 않고자 강력하게 저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향해 “네 이름이 무엇이냐”물어주셨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았고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안에 숨어 있던 더러운 귀신의 정체를 드러내셨고 동시에 그의 잃어버린 참된 자아를 찾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정체가 탄로 난 귀신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고 돼지 이천 마리의 희생을 요구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돼지 한 마리보다도 못한 쓸모없는 인간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군대 귀신의 요구를 기꺼이 허락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한 영혼을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여 주셨습니다(롬5:8). 예수님은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 진리의 말씀과 돼지 이천 마리를 아낌없이 희생하시는 사랑으로 군대 귀신 들렸던 자를 온전하게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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