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9
04/30
말씀 : 마가복음 7:31-37(34)
제목 : 에바다
예수님이 데가볼리 지역에 있는 갈릴리 호수에 이르셨을 때,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데리고 예수님에게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아마 이 사람은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안 되고, 인간관계도 단절되어 많은 고통을 받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따로 데리고 가셔서 손가락을 그의 양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대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에바다”(열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신 이유는, 당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못 알아듣고, 믿음의 말을 하지 못하는 유대인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었습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여 영적인 소통이 되지 않는 우리 인생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과 의사소통이 안 되어도 괴롭지만, 하나님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귀와 혀에 안수하셨을 때,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그의 마음이 얼마나 시원했을까요? 하늘을 나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고, ‘쏴아’하는 솔바람 소리가 들릴 때, 온 세상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고, 만물이 새롭게 보였을 것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성도 회복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하나님과 소통하게 될 때 한 사람 안에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무엇보다 영적인 귀와 입이 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를 들고 예수님에게 나아가 치료해 주시도록 간구해야겠습니다.
적용
귀가 닫혀 말씀이 잘 들리지 않습니까?
한마디
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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