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 교회는 복음 전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외적으로 율법주의자, 내적으로 유력한 지도자 사이의 갈등으로 힘든 상태에 있습니다. 성도들은 기쁨을 상실하고 염려와 근심 가운데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그들에게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격도 다르고 의견도 다르지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을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을 때 현실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 기뻐할 때 다른 사람에게 관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주 안에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뢸 수 있습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주 안에서 기뻐하며, 주 안에서 기도하는 자들입니다. 주 안에서 살기에 다르더라도 서로를 관용할 수 있고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 살아가는 그 시작은 생각입니다.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배우고 듣고 본 바를 행하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봄학기를 주 안에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 안에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