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3/27
말씀 : 누가복음 22:47-71(62)
제목 :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예수님이 제자들과 감람산에 계실 때, 배반자 가룟 유다를 앞세운 한 무리가 들이닥쳤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53). 이는 지금은 잠시 사탄이 승리하는 어둠의 때이지만 예수님이 최후 승리를 거두실 때가 반드시 다가올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찾아옵니다. 마찬가지로 캄캄한 고난과 시련이 기약 없이 계속되어도 반드시 서광이 비쳐오는 은혜의 때가 도래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섭리를 믿을 때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가실 때,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 들어가 사람들 사이에 숨어 있다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넘어진 것은 자만에 빠져 큰소리쳤기 때문이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함이 없는 우유부단함 때문입니다. 그는 원수들이 닥쳐왔을 때, 처음에는 그들과 싸우려다가 도망을 쳤습니다. 도망가다가 다시 돌이켜 멀찍이 따랐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려다가 비로소 제자임이 드러났을 때 죽기를 무서워하며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참담하게 넘어지긴 했으나 훌륭한 점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돌이켰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나중에는 깨어 기도하며 교회를 지키는 성숙한 종이 되었습니다.
적용
넘어졌습니까?
한마디
돌이켜 회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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