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자신이 스스로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서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사도로서의 권위가 하나님과 예수님에게 있음을 말해줍니다. 바울이 마게도냐로 가면서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한 것은 거짓 선생들에게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도록 명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훈이란 교리 곧 성경 말씀과 예수님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신앙의 체계를 가리킵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에는 사도 바울이 가르치지 않은 다른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바른 교리는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다른 교리는 자신들의 가르침에 근거합니다. 당시 다른 교훈은 신화와 족보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가르침이었습니다. 다른 교훈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드러내기는커녕 도리어 끊임없는 말싸움을 일으키며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르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바울이 가르친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다른 교훈을 분별하여 금지하고 복음에 기초한 교훈을 가르쳐야 합니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잘 배우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할 때 다른 교훈을 분별하고 바른 교훈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복음의 핵심인 예수님을 가르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