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7
12/21
말씀 : 야고보서 3:1-12(8)
제목 :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남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는 것이 큰 특권이지만 그 만큼 무거운 책임을 있습니다. 선생은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존재이기 때문에 선생으로서 죄와 허물을 범하면 더 큰 심판을 받습니다. 선생이 되려 하는 사람은 자신의 책임과 영향력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말실수를 많이 합니다. 작은 키로 큰배를 움직이고 작은 불씨가 거대한 숲을 태우듯 혀도 작은 지체이지만 우리의 삶 전체를 좌지우지합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지만 혀를 잘 못 사용하면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을 다 불태워버릴 수 있습니다. 공동체에서 말 한 마디가 곡해되고 와전되어 다툼과 갈등이 일어나고 분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람은 야생동물까지 길들여 왔으나 자기 자신의 혀는 능히 길들이지 못합니다. 이는 혀에 쉬지 아니하는 악과 죽이는 독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의지와 결심으로 혀를 제어하려 해도 말실수를 반복하여 절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함께 나온다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이 진정으로 변화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언어는 사람의 내면과 생각과 인격의 표현입니다. 우리의 언어생활이 바뀌려면 속 사람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변화될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에 착념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우리는 비로소 혀를 길들일 수 있으며, 속 사람이 변화되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은혜로운 언어로 사람을 살리고, 교회에 덕을 끼치는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적용
혀를 어떻게 길들일 수 있습니까?
한마디
그리스도의 말씀과 성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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