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03
말씀 : 사사기 17:1-13(6)
제목 : 왕이 없었으므로
미가의 어머니가 은을 훔쳐간 도둑을 저주했습니다. 알고 보니 아들 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책망하기는커녕 복을 받으라고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미가는 에봇(제사장 옷)과 드라빔(가정 수호신)을 만들어 신당에 두고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예배 질서가 무너진 사사 시대의 개인과 가정의 모습입니다. 저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6) 이스라엘의 왕은 여호와이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왕이 없이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산 것이요, 자기가 왕이 되고자 한 것입니다. 그 삶이 행복할까요? 하나님이 왕이 되시지 않을 때 사람이 탐심과 우상의 노예 되어 혼돈과 어둠에 빠집니다. 사람은 왕이 있어야 합니다. 왕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말씀을 따라 섬길 때 빛과 진리와 생명이 있습니다.

한 레위인 청년이 거할 곳을 찾다가 미가의 집에 왔습니다. 미가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고 그를 가정의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레위인이 자기 제사장이 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레위인은 한 가정의 제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성전에서 제사장을 도와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레위인이 생활고(生活苦)로 인해 방황할 정도로 이스라엘의 영적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레위인이 자기 집 제사장이 되면 복을 받으리라 오해할 정도로 영적 무지가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하나님을 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복 신앙에 빠집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를 섬기고 물질과 성공을 섬기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바르게 예배하는 삶이 진정한 복입니다. 하나님은 복의 도구가 아니라 복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적용
내 인생을 다스리시는 왕이 있습니까?
한마디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요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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