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1/16
말씀 : 요한복음 1:29-34(29)
제목 :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본문은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내용입니다. 앞에서도 세례 요한의 사명이 예수님을 증언하는 일임을 밝혔습니다(1:7,19). 요한복음은 세례요한을 시작으로 뒤이어 등장하는 안드레와 빌립과 나다나엘의 입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인지, 곧 그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가장 먼저 세례요한이 증언하는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첫째,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29). 예수님의 첫 번째 정체성은 대속제물이 되심에 있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간다’는 것은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란 말은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보내신 희생양’이란 말입니다. 인간들의 죄를 담당하고 희생되는 삶이야말로 예수님의 제일 되는 사명이요 정체성입니다. 예수님의 신적인 놀라운 능력이나 빼어난 가르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죄를 담당하는 희생제물이 되고자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그의 전지전능하심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의 희생제물이 되심을 믿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는 신앙의 초보를 떼지 못한 사람입니다.

둘째, 먼저 계신 분입니다(30). 이는 모든 만물보다 먼저 계신 분이며 영원 전부터 자존하신 분이란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이시지만 동시에 영원성과 초월성을 지니신 하나님이십니다.

셋째,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십니다(33). 이는 성령 하나님과 연합하여 구원사역을 이루시는 분이며 또한 근본적으로 거듭나게 하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34).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세례 받으러 나오는 자들과 제자들에게 증언했습니다.

율법은 사실에 대한 확증으로서 두 사람의 증언을 요구합니다. 요한복음은 세례 요한으로부터 시작해서 네 사람의 증언을 1장에 기록함으로써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확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을 주고자 희생되신 하나님의 아들이 확실합니다.
적용
무거운 죄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한마디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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