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3/28
말씀 : 누가복음 22:47-71(61,62)
제목 : 베드로가 심히 통곡하니라
예수님을 체포하러 온 무리들을 앞장선 사람은 유다였습니다. 유다는 입맞춤으로 인자를 팔고자 했습니다. 돌발 상황에 놀란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칼로 칠 것인지를 여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은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렸습니다.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고 말씀하시고 그 종의 귀를 만져서 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과 겸손과 희생으로 세워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감정과 혈기의 칼을 버려야 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잡아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갔을 때 베드로는 멀찍이 따라갔습니다. 숨어 있는 제자들보다는 용감했지만 대제사장의 집 뜰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다가(57) 조금 후에는 자신은 제자가 아니라고 말했고(58) 마지막에는 저주와 맹세까지 덧붙이며(마26:74)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60). 반석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도우실 수 있는 예수님을 믿지 못했을 때 베드로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 모래알처럼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닭이 울었고 심문 받으시던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습니다(62). 인간적인 진심과 의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 순간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으려면 예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큰 허물을 범했지만 그 와중에도 베드로가 심히 통곡한 것은 회복의 사인이었습니다. 날이 새자 예수님은 공회 앞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을 것을 담대하게 밝히셨습니다. 그들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고 질문할 때도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고 분명히 선포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원대로 기도하신 예수님은 확신 있게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적용
베드로 같은 허물을 범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마디
나를 믿지 말고 기도하자

오늘의 양식 홈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