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3/30
말씀 : 누가복음 23:26-43(34)
제목 :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체포당하신 예수님은 여섯 차례에 걸친 심문과 두 차례에 걸친 채찍질 때문에 모든 힘을 소진하셨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을 붙들어 그에게 대신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님을 따르게 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시몬의 가족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막15:21, 롬16:13). 예수님이 끌려가실 때 백성들과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는 순간까지도 자신보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인생들을 걱정하셨습니다. 십자가 처형이 이뤄진 곳은 해골이라 하는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했습니다. 십자가 형벌은 죽기 전까지 희생자의 고통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고안된 형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처럼 큰 고통을 당하셔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허물과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사53:5). 예수님이 우리 대신 찔리시고 상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모든 죄와 저주와 형벌로부터 나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34) 죽음 앞에서는 가식이 있을 수 없고 진실한 속마음이 드러납니다. 뼈가 어그러지고 마음이 녹아내리는 고통 속에서도 숨을 멈추는 그 순간까지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 기도해주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좌우에 달려 있던 행악자 중한 사람이 예수님이 왕이심을 깨닫고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잃어버린 한 영혼을 낙원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적용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에서 저들 대신 내 이름을 넣어 보십시오.
한마디
죄 사함의 구주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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