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4/21
말씀 : 예레미야 8:4-9:6(9)
제목 :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무슨 지혜가 있으랴
사람이 엎드러지면 일어나고 떠나가면 돌아오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백성은 거짓을 고집하고 하나님에게 돌아오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지혜가 있고, 말씀도 있다고 착각했습니다(8a). 겉으로는 말씀을 간직한 백성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말씀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말씀에 순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버렸습니다. 대신에 거짓 선지자의 지어낸 말에 솔깃 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는 위기와 환난의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파하기보다는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다는 듣기 좋은 말만 했습니다. 그러나 평강은 오지 않았고 도리어 큰 환난이 임했습니다. 말씀을 버리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잡을 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피할 수 없는 환난을 겪게 된 것으로 슬퍼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무엇보다 그가 슬퍼하는 것은 그들이 환난 중에서도 죄를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환난을 보내시는 이유는 죄를 깨닫고 돌이키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환난 중에서 죄를 깨닫기는커녕 도리어 ‘하나님이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19a)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불신하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이 겪는 환난의 원인은 바로 우상 숭배의 죄에 있음을 분명히 가르쳐주십니다(19b).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죄가 이 세상에 관영한 것을 생각할 때, 광야로 떠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부인하고 끝까지 사명의 땅에 남아 선지자의 직분을 감당했습니다.
적용
환난 중에 무엇을 붙잡습니까?
한마디
여호와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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