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8
08/04
말씀 : 예레미야 37:1-21(17)
제목 : 왕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고니야(여호야긴)의 뒤를 이어 유다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세운 꼭두각시 왕이었습니다. 그는 바벨론 왕에 의해 왕이 되었지만 친애굽정책을 써서 바벨론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살기 위해서는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말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시드기야는 혹시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레미야에게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애굽 군대가 일시적으로 강해지고 바벨론 군대가 퇴각하자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 군대가 곧 돌아갈 것이고 바벨론 군대가 결국 예루살렘 성을 함락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를 예언한 예레미야가 고향으로 가려다가 체포되어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감금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전하다가 핍박을 받았습니다.

시드기야는 국제정세로 인해 불안한 나머지 예레미야를 은밀히 찾아와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이때도 예레미야는 왕이 기대하는 말을 해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만 그대로 전했습니다. 왕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처음 부르실 때부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1:17)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하나님이 명령하신 바를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감옥에 갇혔고 더 무서운 일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의 비위를 맞추어 주고 왕이 바라는 바를 위해 기도해 주는 어용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위험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전한 담대한 주의 종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솔직히 토로하며 왕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무죄를 알았지만 석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를 시위대 뜰로 옮겨 매일 떡 한 덩이로 연명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사람들의 요구에 타협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에게 받은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는 담대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사람들 눈치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한마디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

오늘의 양식 홈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