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19
04/13
말씀 : 마가복음 4:21-34(26)
제목 : 말씀과 하나님 나라
말씀은 등불과 유사합니다.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등경 위에 두어 비추기 위함이지 평상 아래에 감추고자 함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말씀도 밝히 전파되기 위해 존재합니다. 말씀을 밝히 전파하기 위해서는 전파하는 사람이 먼저 ‘무엇을 듣는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말씀을 잘 듣고 깊이 헤아리며 생각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받게 되며, 그렇지 않으면 있던 것도 다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씨를 땅에 뿌림과 같습니다. 우리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랍니다. 자라되 단번에 곡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싹, 다음에는 이삭, 그 다음에는 이삭이 충실한 알곡, 마지막으로 익은 열매가 되면 추수합니다. 이처럼 말씀도 전파하기만 하면 그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자라고 성장합니다. 이때 결코 조급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열매 맺기까지 성장 단계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 때가 이르러 열매를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갈6:9).

또한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한 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식물보다 커지고 큰 가지를 내므로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만큼 성장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언제나 겨자씨 같이 작게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 무한한 생명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 아브라함 안에 심긴 하나님의 말씀이 겨자씨 한 알과 같았으나 훗날 하늘의 뭇별과 같고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 번성했습니다. 우리가 이 비전과 소망으로 불신과 조급함을 버리고 겨자씨와 같은 한 말씀을 심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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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의 비전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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