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아름답지만 자기의 삶을 적절하게 삼가지 않는다면 돼지 코에 금고리같을 뿐입니다(22). 금고리는 귀한 것이지만 돼지 코에 있다면 우습기만 할 뿐 가치를 전혀 발휘할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외모가 바른 행실로 뒷받침이 될 때 그 아름다움은 더욱 빛이 날 것입니다. 바른 행실 중에 대표적인 것이 재물을 바르게 다루는 삶입니다. 재물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을 보면 그의 인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재물은 모은다고 해서 반드시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흩어 구제하는 데에 사용해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고 과도히 아껴도 가난해지는 예가 있습니다(24). 그러므로 재물에 집착하지 않고 쓸 데 쓰고 절약할 데 절약하는 자세가 좋습니다. 재물을 가장 잘 사용하는 길은 구제하는 것입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고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해집니다(25). 곡식을 내놓지 않고 자기를 위하여 쓰고자만 하면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고 기꺼이 내놓고자 하는 자에겐 복이 임할 것입니다(26). 이것이 선을 구하고 자기를 이롭게 하는 삶입니다.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는 오늘날 성경적인 물질관처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물질의 종이 되어 과도히 아끼기보다 흩어 구제함으로써 더 풍요로워지는 비결을 체험하길 기도합니다.

풍요로운 삶을 사는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구제를 좋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