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랴는 입이 열리며 곧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이는 사가랴가 말을 하지 못하는 동안 언약대로 그리스도를 보내시는 하나님을 깊이 묵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사 구원하시며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것은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통해 예언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구원의 뿔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원수와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원수는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원수는 죄입니다. 죄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두렵게 만듭니다. 일생 죄의 종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그 죄의 결과는 하나님과 영원한 분리인 지옥의 형벌을 받게 합니다. 그런데 구원의 뿔이신 예수님이 죄로부터 그 백성을 구원하여 주십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긍휼이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돋는 해가 위로부터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그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는 구원입니다. 강력한 구원의 뿔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성결과 의로 하나님을 일생 동안 섬기게 하십니다.

우리의 원수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