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1/28
말씀 : 사사기 9:1-21(9)
제목 :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외삼촌들을 움직여 세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1-3). 게다가 바알브릿 신전의 돈으로 불량배들을 매수하여 자기 형제 칠십 명을 모두 죽였습니다. 막내아들 요담만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이런 아비멜렉을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요담은 그리심산 꼭대기에서 세겜 사람들을 향해 한 가지 비유를 들었습니다. 하루는 나무들이 감람나무에게 가서 왕이 되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감람나무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것인데 어찌 그런 직분을 버리고 나무들 위에 우쭐대겠는가?’라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이 왕이 되어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왕으로서 나무들 위에 군림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고귀한 직분과 사명에 충성했습니다. 한편, 가시나무는 왕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늘에 거하지 않으면 불살라버리겠다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가시나무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유익을 주기는커녕 도리어 해를 끼치는 나무입니다. 자기 스스로 높아지려는 야심 때문에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 가시나무는 바로 아비멜렉을 가리킵니다. 요담의 예언대로 세겜 사람들은 자신들이 세운 아비멜렉에 의해 도리어 화를 당할 것입니다(20).
적용
하나님에게서 받은 사명과 직분을 즐거워하고 있습니까?
한마디
어찌 사람들 위에 우쭐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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