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는 우리에게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듣고 그의 지식에 마음을 두라고 합니다. 이것을 배 깊숙한 곳에 보존하고 입술에 두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여호와를 의뢰하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은 지혜자의 말씀을 온 마음으로 붙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사람은 모략과 지식의 사람이 되고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으로 쓰임 받습니다(20,21). 하나님의 말씀은 부귀와 권세를 얻는 길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혜의 사람, 진리의 전파자가 되게 도와줍니다. 약한 자를 그가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약하고 곤고한 자들을 위하여 친히 싸우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늘 마음에 분노를 품고 살면서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자들과 사귀지도 동행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행위를 본받아 우리의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손바닥을 찰싹 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사람이 좋아 쉽게 믿어 주는 것을 경계하라는 말입니다. 남의 빚에 보증을 서다가는 갚을 것이 없어서 누운 침상마저도 빼앗길 수 있습니다(27).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은 ‘달인’입니다. 그는 왕 앞에 설 것이고 천한 자 앞에 서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으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아 귀하게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누가 왕 앞에 서는 존귀를 얻습니까?

자기 맡은 일에 능숙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