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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자랑하는 것, 혹은 칭찬하는 것이 세 종류가 있습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거나, 타인을 칭찬하거나, 자기를 자랑합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는 사람은 오늘 잘 나가고 일이 잘 풀리니 내일도 잘 나갈 것이라 믿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사람의 일입니다. 내일은 사람의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내일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대합니다. 지혜자는 자기 자랑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입술로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지혜롭다’라고 생각하고 자기를 뽐내는 사람이 주로 하는 일입니다. 이런 자랑은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뿐 아니라 심지어 굴욕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자기 자랑 대신 친구를 칭찬합니다. 돌도 무겁고 모레도 가볍지 않은데 미련한 자의 분노는 돌보다 더 무겁습니다. 그런데 분노보다 더 참혹한 것이 시기와 질투입니다. 질투는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주로 하는 일은 분노하고 화내고 질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친구는 면전에서 책망하지만, 그것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원수는 입 맞추고 배반하지만, 친구는 상처 주는 말을 할지라도 결코 신뢰를 저버리지는 않습니다. 먼 이웃보다 나에게 뼈아픈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친구가 더 낫습니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아첨과 칭찬보다 충심 어린 조언을 향기롭게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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