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5/10
말씀 : 요한복음 12:1-11(3)
제목 : 지극히 비싼 향유를 부은 마리아
유월절 엿새 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에 오셨습니다. 베다니는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마르다는 열심히 잔치 음식을 만들고 환경을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앉아서 대화하며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때 마리아가 등장하여 예수님의 발에 지극히 비싼 향유 한 근을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 발을 닦았습니다. 그 비싼 향유는 구체적으로 인도산 나드 향유로 당시 최고급 향유였습니다. 마리아가 향유를 부음으로 온 집에 향유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제자 중 가룟 유다가 마리아의 행위를 모자란 행동으로 비난했습니다. 그가 보기에 마리아가 부은 향유는 족히 300데나리온(3,000만 원)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땅바닥에 부어버리다니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는 그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가룟 유다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돈을 훔쳐 가기 위해 한 말이라고 보았습니다. 가룟 유다의 말에 예수님은 마리아를 변호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마리아의 향유가 예수님의 죽음을 위해 부어졌다고 의미부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향유보다 귀한 보혈을 우리를 위해 흘리십니다. 이 예수님을 생각하면 주님을 향한 우리의 그 어떤 헌신과 희생도 아깝지 않습니다. 가장 귀한 것도 아낌없이 드릴 수 있습니다.
적용
보혈을 흘리신 주님 앞에 그 무엇이 아깝게 느껴집니까?
한마디
늘 아쉬운 마음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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