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5/31
말씀 : 사무엘상 9:1-27(16)
제목 :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베냐민 지파의 유력한 사람 기스가 하루는 암나귀들을 잃어버렸는데 아들 사울에게 찾아오도록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사울이 곳곳을 두루 다니며 찾던 중 사흘 되던 날에 아버지가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자신들을 걱정하실 것을 두려워하며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사환이 근처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으니 그에게 가서 갈 길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무엘과 사울과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있기 전날에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과 만남을 예고하셨고, 그를 만나면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자마자 암나귀에 대해 안심시키며 그가 장차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었습니다(20). 그러나 사울은 겸손히 자기를 낮추었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기스가 암나귀를 잃어버린 우발적 사건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 후 계속된 우연 속에 사울은 사무엘을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가운데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전혀 예상치 못하고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불행처럼 보이는 일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현실과 문제가 크게 보이고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이 선하신 섭리 아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에게 자신의 장래를 맡기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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