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길에서 대적한 일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회복의 기회를 다시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겼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멸하기를 즐겨하지 않았습니다(9). 사울은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어야할 전쟁을 실리와 자기 영광을 취하는 전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울 때문에 몹시 슬프셨습니다. 그가 돌이켜 하나님을 경외하고 철저히 순종하기를 원하셨는데 하나님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를 더 이상 지도자로 쓰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습니다(11). 이런 하나님의 뜻을 안 사무엘은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 시간에 자기 이름을 내려고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습니다(12). 자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는 사무엘의 책망을 받자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겼다고 변명했습니다(15). 사울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위하는 사람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의 말씀보다도 자기 생각을 앞세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지 않고 자기 명예를 드러내려고 하였습니다. 자기 유익을 따라 자기 좋은 대로 나름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에게 큰 슬픔과 근심이 됩니다.

내 생각과 판단을 따라 살고 있습니까?

온전히 순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