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6/11
말씀 : 예레미야애가 2:1-22(5)
제목 :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2장도 1장과 마찬가지로 ‘슬프다’로 시작합니다. 멸망한 예루살렘의 폐허를 바라보는 예레미야의 심정은 슬픔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습니다.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셨고 유다의 견고한 성채들을 허물어 땅에 엎으셨습니다.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셨습니다. 주께서 원수같이 그의 활을 당기고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참상은 너무나 처참했습니다.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거리에서 굶주림으로 기절하거나, 어머니 품에서 혼이 떠나갔습니다. 심지어 여인들이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자녀들을 먹기까지 했습니다. 이를 보는 예레미야의 심정은 창자가 끊어지는 것같았습니다. 어찌 이런 참상이 벌어졌단 말입니까? 주께서 이스라엘을 원수같이 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고 그 사랑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어찌사랑하는 대상을 원수같이 대할 수 있단 말입니까? 사랑하기에 그렇게 하셨습니다. 사랑하기에 그들의 죄악에 대해 참으실 수 없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참 선지자들을 배척했습니다. 대신 거짓 선지자들의 사탕발림과 같은 미혹하게 할 말만 들었습니다. 그랬을 때 그들은 죄악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도 계속해서 죄의 길을 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무섭게 징계하심으로 바로잡고자 하셨습니다.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나 계속해서 죄의 길을 갈 때 원수같이 되어 우리를 치십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를 바로잡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죄의 길을 고집하면서 그래도 하나님이 사랑하시기에 봐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수같이 되어 치기 전에 돌이켜야 합니다.
적용
죄의 길을 고집하나요?
한마디
원수같이 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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