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으로 고난받는 것을 ‘불 시험’이라고 말합니다. 불 시험이란 금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순금을 만들기 위해 불로 제련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불 시험은 감당하기 힘든 고난이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 하나님이 보실 때 순금과 같은 믿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 시험을 당할 때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택한 자녀들에게 불 시험을 통해 순수한 믿음을 갖게 하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불 시험을 당할 때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고난의 유익을 생각하며 기뻐할 뿐 아니라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고난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을 때 슬퍼하지 않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고난받는 것을 기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가 받는 고난의 의미를 깨닫고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받는 사람은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은 아무런 영광이 없습니다. 도리어 수치를 당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고난을 받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하나님께 의탁해야 합니다.

고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