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양식 DB조회
2024
07/22
말씀 : 사무엘상 25:14-31(23)
제목 :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니라
다윗이 칼을 차고 나발을 치러 갑니다. 광야에서 베푼 선이 악으로 갚아진 것에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아비가일은 이 소식을 듣고 급히 양식을 준비해 다윗을 맞으러 갔습니다. 다윗의 분노를 풀기 위해 즉시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비가일이 사치와 안일에 젖은 부잣집 사모님이었다면 위기의 때에 남편을 원망하거나, 공포에 사로잡혀 몸이 마비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황을 빠르게 판단해 민첩하게 움직였고 자존심 버리고 자신을 땅에 낮추어 다윗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교만은 분노의 칼을 받지만, 겸손은 은혜와 용서를 받습니다. 자기를 낮추는 겸손이 분노의 칼을 막습니다. 아비가일이 다윗을 막아선 진정한 이유는 다윗이 지도자로 세움 받을 때 슬픔과 후회가 없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녀는 다윗이 하나님의 싸움을 위해 부름을 받은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원수와 싸워야 하는 다윗이 복수의 칼을 휘두르면 하나님이 지도자로 쓰실 수 없습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위해 땅에 엎드렸습니다. 다윗을 하나님의 종으로 세우기 위해 낮아지는 아픔을 감당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늘 영광 버리고 낮은 땅에 오신 것은 교만한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분노의 칼을 버리고 하나님의 싸움을 하는 지도자로 살게 하려고 겸손히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적용
나는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까?
한마디
겸손히 엎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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